내돈내산 기저귀 이야기.
우리 아기는 요즘, 낮에는 팸퍼스 에어차차를 밤에는 하기스 맥스드라이를 착용하며 생활하고 있다.
두 기저귀 모두 만족하며 사용 중이지만 브랜드와 착용 시간(밤, 낮, 계절)의 차이로 서로 다른 장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1) 기저귀 사이즈
- 하기스 맥스드라이
현재 12.3kg인 아기는 5단계(11kg~16kg)가 잘 맞는다.
팸퍼스 에어차차보다 흡수패드 넓이가 가로로 살짝 더 길어 아기 엉덩이를 상대적으로 조금 더 감싸준다.
통잠 기저귀의 좋은 조건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 팸퍼스 에어차차
하기스와 같은 5단계 사용중이고, 팸퍼스는 5단계가 12kg~17kg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2) 기저귀 가격
2023년 4~5월 구매 기준
- 하기스 맥스드라이 : 490원~500원 초반
- 팸퍼스 에어차차 : 400원 초반
3) 기저귀 두께
밤기저귀 vs 낮 여름 기저귀의 차이인 건지 맥스드라이보다 에어차차가 약간 더 얇게 느껴지고,
소변을 비슷한 양으로 보더라도 에어차차를 더 빨리 교체해줘야 하는 느낌이 든다.
4) 허리밴드
- 하기스 맥스드라이 : 360도 허리밴드가 있어 샘 걱정을 덜어준다. 실제로 허리 쪽으로 소변이 샌 적은 없다. 원터치 매직테이프가 있어서 밴드형처럼 옷을 다 벗기지 않아도 교체 가능하고 사이즈도 조절 가능하다. 하지만 가끔 테이프의 절단 부분이 까슬해서 아기 허벅지에 빨갛게 자국이 날 때가 종종 있었다. 사용한 기저귀를 돌돌 말 때에도 매직테이프로 잘 마무리해주면 나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 팸퍼스 에어차차 : 여름 기저귀답게 360도 '숨쉬는' 허리밴드를 가지고 있다. 하기스보다 확실히 부드럽게 늘어나는 느낌을 가지고 있고, 매직테이프가 없는 대신 사용 후 돌돌 말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엉덩이 부분에 뒤처리 스티커가 붙어있다. 아기가 가끔 기저귀를 입고 놀다가 손에 저 스티커가 잡히면 계속 잡아 뜯으려고 한다. 떨어지진 않지만.
작년에는 여름 기저귀로 하기스 썸머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하기스 가격이 너무 오르기도 했고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똥별이의 영향으로(팸퍼스 기저귀 모델) 이번에 처음 사용한 팸퍼스 기저귀인데 나름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여름이 지나면 다른 팸퍼스 낮 기저귀도 사용해볼까 한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타마리아노벨라 이드랄리아 슬리핑 마스크 / 슬리핑팩 리뷰 (2) | 2023.07.11 |
---|---|
헤라 스킨 래디언트 글로우 쿠션 개시~!! 17C1 페탈 아이보리 / 후기 (2) | 2023.07.06 |
[휴심]손가락 통증, 메디니스 이브 MD-5506W 손 안마기라 읽고 손 지압기라 부른다. (0) | 2023.06.29 |
웨지우드 페스티비티 접시 그린 20cm, 아이보리 27cm 언박싱! /집들이 선물 /+사용샷 추가 (0) | 2023.06.27 |
[더슈슈아] PETRICHOR, 편안하고 상쾌한 허브+나무향 디퓨저 (0) | 2023.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