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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봉동 오달라스 도너츠 / 용인 수지 도넛 맛집 / 미국 도넛

by 오늘하루~! 2024. 7. 24.

수지로 이사를 온 이후로 동네 가게들 도장깨기(?)를 시행하고 있는 우리.

이번엔 배달 어플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도너츠 집인데, 리뷰를 보고 도저히 사먹지 않을수가 없었다.

쿠팡과 배달의민족 리뷰에서 양쪽 모두 평점5.0에 극찬을 하고 네이버 리뷰조차 너무나 좋았다.

배달을 시킬까 했지만 거리가 가까워서, 근처 다른 곳을 방문하는김에 다녀왔다.

유동인구가 별로 없는 골목이라 여기에 도너츠집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던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오달라스 도너츠

 

 

이 곳은 미국 택사스 달라스에서 20년간 도넛을 만드신 사장님 내외가, 한국에 옷셔서 차리신 도넛집이다.

일단 20년간 수제로 도넛을 만드셨다는 것에 신뢰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오달라스 도너츠

 

 

그런데, 가격을 보고 놀랐다. 요즘 체인 도넛집이나 유행하는 도넛집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

기본 도넛 1,700원 부터 가장 비싼 도넛이 2,200원이다. 그리고 보통 다른 도넛집에서는 토핑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여기는 같은 도넛 종류면 플레인 빼고는 어떤 토핑이 올려지고 들어가 있더라도 가격이 같다. 

궁금한 마음에 이것 저것 담아보았다.

오후에 방문해서인지 초코가 묻어있는도넛은 한개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시나몬 도넛들은 아예 품절이었다.

 

 

용인 오달라스 도넛

 

 

바베리안 필링, 생크림 필링, 달라스 플랜케잌, 달라스 글레이즈, 플랜 버터밀, 초코 버터밀, 도나홀은 사장님께서 주신 서비스. 인심이 넉넉하시고 정말 친절하시다.

도넛을 매장에서 직접 갓 만들어 식혀 주시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가는 곳이다.

맛은.. 일단 가장 기본 도넛인 달라스 글레이즈는 맛을 보고나서, 체인점 도넛에 더이상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기름지지 않고 폭신하고 달달하다. 나의 원픽 도넛!

초코 버터밀과 플랜 버터밀은 도넛 밑부분이 바작바작하고 약간 크리스피하게 느껴진다. 

두가지 다 맛있지만 다시 구매한다면 초코 버터밀로. 서비스로 주신 도나홀들은 글레이즈 맛과 같은데 한입에 쏙 넣으며 폭신함과 달달함을 느끼기 좋다. 

 

오달라스 도넛 바베리안 필링

 

 

필링 도넛들도 크림이 넉넉한 편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남은 도넛들은 냉동을 했다가 자연해동을 해서 먹어봤는데,

냉동 했다가 먹어도 폭신함이 그대로 살아있고 정말 맛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게 자리가 좋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매출이 잘 나오지 않아 가을쯤에 가게를 옮기신다고 한다...

동네 맛집을 잃는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이전하시기 전에 자주 방문해야지.

 

 

수지 오달라스 도넛

 

 

매장에서도 먹을 수 있으며, 음료도 저렴한편이다. 세심하게도 테이블마다 휴지와 물티슈가 비치되어 있다.

 

 

  • 영업시간

화~토 : 오전 10:30 ~ 오후 6:00, 매주 일,월 휴무

  • 위치 / 전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256, 1번지  / 031266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