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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광교 명헌 / 광교 홍콩식 중식당 / 광교 중식 맛집

by 오늘하루~! 2024. 9. 10.

광교에서 이전부터 방문해보고 싶었던 ‘명헌’에 드디어 다녀왔다. 토요일 점심 기준 웨이팅이 살짝 있었다.
웨이팅은 식당에 직접 방문하여 리스트를 작성하는 방식이었다.

광교 명헌

메뉴는 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에피타이저, 딤섬, 메인요리, 밥과 면.

광교 명헌 메뉴

우리는 대만이나 홍콩식 식당에 방문하면 오이냉채(혹은 오이탕탕이)를 꼭 주문한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갈릭소이 오이냉채(5.0)
하가우(8.0)
꿔바러우(18.0)
해산물 트러플 볶음밥(13.0)
사천식 탄탄면(12.0)

어른2 유아1이 방문했고 나오는 음식 양이 많은편이 아니어서 주문한 양이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갈릭소이 오이냉채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갈릭소이 오이냉채와 밑반찬.
탕탕이 방식으로 만들어진 오이냉채는 아니었지만 간이 적당하고 좋았다. 하지만 짝궁 말로는 대만식 오이탕탕이가 본인 입맛에 더 맞는다고 한다. 함께 나온 짜사이도 짜지 않고 적당한 단맛이 있어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았다.

하가우

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해서 주문한 하가우. 새우살이 꽉 차있고 생강채가 들어간 간장이 제공되어 함께 먹으면 된다.

꿔바러우

내가 상상한 꿔바로우와 약간 달라 약간 당황했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식초맛이 강한 꿔바러우를 생각한다면 전혀 아니다. 색은 붉지만 아이도 먹을 수 있을만큼 맵지 않고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다.

해산물 트러플 볶음밥

큰 기대 없이 주문했다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 고급스럽고 통통한 새우살과 아스파라거스의 조합이 좋다. 최근들어 볶음밥을 먹지 않는 아이가 이 메뉴는 맛있게 먹고 좋아했다.

탄탄면

내심 제일 기대했던 탄탄면.
나에게는 땅콩소스맛이 너무 연하다고 생각되었고, 특별한 맛을 느끼지 못해 아쉬웠다. 메뉴판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였는데 아마도 홍콩식 탄탄면을 즐기지 못하는 내 입맛 탓.. 재방문 한다면 탄탄면 대신 다른 메뉴를 주문해볼 것 같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이유를 알겠는!
주차는 해당 건물에도 가능하지만 자리가 많지 않다.
가능한 자리가 없다면 맞은편 센트럴 프라자 건물에 주차를 하고 2시간 지원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