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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경기도 아기랑 실내 갈만한 곳

by 오늘하루~! 2023. 8. 8.

지난 주말, 8월 1일부터 재개관한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에 다녀왔다.

주말 박물관 오픈시간인 10시에 거의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했는데, 가는 길은 막힘이 거의 없었지만 박물관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데에 50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

 

 

일단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길부터가 문제였다. 좁은 길에 차들이 한줄로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박물관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총 3개의 갈림길에서 차들이 들어오고 있었고 입구는 차 한 대씩만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문제인 점은 진입하는 차량 모두 매표소 앞에 정차하여 입장 티켓을 구매해야 했다. 티켓을 구매한 후 주차를 하기까지는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재개관하면서 이런 문제점들을 예상하지 못했던 걸까.. 티켓 발부를 온라인으로 가능하게만 했더라도 입장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 입장하면서부터 아쉬움이 생기는 박물관은 처음이었다.

 

 

  • 관람 요금 / 주차

대인(20~65세) 1인에 8,000원

소인(3~19세) 1인 6,000원

경로우대(66세 이상) 4,000원

24개월 미만, 국가유공자, 장애인/보호자 1인포함, 기초생활수급자,

그리고 애버랜드 연간 회원권이 있다면 1일 1회 무료이다.

 

주차는 최초 2시간 무료이고 이후엔 10분당 500원의 요금이 붙는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내부

 

 

박물관에 입장을하면 정 중앙에는 드론을 직접 비행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드론쇼가 진행된다. 왼쪽 편에는 CAFE COMMA가, 오른편에는 MUSEUM SHOP이 위치하고 있다. 

 

 

박물관 안내도

 

 

박물관은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층에서는 아이와 함께 여러 체험들을 해볼 수 있다. 원하는 체험이 있다면 박물관에 입장하자마자 왼편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체험 구매를 하고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대마다 체험 인원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금방 티켓이 매진된다.

 

 

 

블럭존

 

 

우리는 24개월 미만 아이와 함께했지 때문에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는 않았다. 

블록존은 반가운 체험 중 하나였는데, 사람이 점점 많아져 점심시간 이후에는 들어갈 자리조차 부족하니 이곳에서 아이가 노는 것을 원한다면 박물관 입장하자마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모빌리티 뮤지엄 내부

 

 

모빌리티 뮤지엄이라는 이름처럼 자동차, 기차, 드론, 배 등 여러 움직이는 수단에 대한 설명이나 모형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모빌리티 뮤지엄 내부

 

  • 매점, 간식

이곳에 식당은 따로 없지만 카페와 간이 매점이 있어 간단하게 요깃거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살짝 배가고팠기 때문에 식당 대신 매점을 이용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간이매점

 

 

매점은 박물관 입구 맞은편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한쪽이 작은 편의점처럼 꾸며져 있는데, 과자나 음료, 컵라면등을 구매할 수 있고 이모님들께서 소떡소떡, 핫바 등을 직접 조리해 판매하신다. 전자레인지도 구비되어 있다.

구매 후 노란 버스에 들어가면 자리를 잡고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서 시원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자리가 엄청 많지는 않기 때문에 점심시간 살짝 이전이나 이후에 가는것이 좋다.

 

 

  • 2층

모빌리티 뮤지엄 2층

 

 

박물관 2층에는 아주 오래됐지만 클래식하고 멋진 차들이 삐까뻔쩍하게 전시되어 있다.

어떻게 그 오랜 시간 전부터 이런 차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부터, 지금 봐도 멋있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드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몇몇 차들은 직접 탑승해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모빌리티 뮤지엄 2층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같은 느낌을 받는다.

1910~20년대 탐험가와 부유층들이 피크닉을 가거나 사냥 여행을 다닐 때 사용했다는 피크닉 바구니는

지금 같은 디자인으로 사용하더라도 전혀 촌스러움을 느낄수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인스타 갬성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모빌리티 뮤지엄 2층

 

2층 한바퀴를 돌고 나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미리 예약해 두었던 UMA Station으로 향했다.

24개월 미만 아이와도 즐길수 있는 유료 체험. 약간의 움직임이 있고 위에서 바람이 나오며 스크린을 약 5분 정도 보는 체험이다. 아직 아이에게 TV나 영상들을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이 정도 체험은 괜찮을 것 같아 같이 하게 되었다.

이 체험은 1인에 1,000원이고 어린 아이라 어른 무릎에서 같이 체험이 진행되기 때문에 따로 결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생각보다 아이가 무척 신기해하고 재밌어했다. 끝나고 울어버림..

 

 

UMA Station 체험

 

 

이 밖에도 다양한 실내체험, 실외체험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나이가 많은 아이와 함께 간다면 더 오랜시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체험안내

 

 


 

 

  • 영업시간

*월요일 : 휴관

화-금 : 오전 9:00~오후 5:00

토-일 : 오전 10:00~오후 6:00

 

  • 주소 / 전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376번길 171 / 031320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