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서 잠시 해방되어 동생의 여행에 급 합류하게 된 후쿠오카 여행일기.
빵순이들은 어디를 가든 빵집을 두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텐진 중앙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빵 맛집 PAIN STOCK.
후쿠오카 글씨를 지나 오른쪽 대각선으로 몇 걸음 걸으면 계단이 있는 건물이 하나 보인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어딜 가나 보여서, 이곳도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웨이팅 라인 어디에도 한국인을 볼 수 없었다. 그렇다면 여긴 현지인 맛집..!?
맛있는 빵집은 어느나라든 줄을 서서 먹는구나.
계단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빵을 구매하는 줄이 있고, 계단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음료만 구매할 수 있다.
내부 분위기는 엔틱하고 빵 종류가 많은 편이었는데 오후 시간대에 방문해서인지 이미 품절된 빵들이 꽤 있었다.
맛잘알들이 이미 많이 집어간 모양..
빵을 고르는 줄도 꽤 길기 때문에 한번 지나치면 다시 그 빵을 집기 힘들다.
맛있어 보이는 빵 몇개를 고르고, 이곳의 시그니처인 명란 바게트를 구매했다.
명란바게트는 직접 트레이에 담을 수 없고, 계산대에서 직원에게 직접 말을 해야 구매 가능하다.
사이즈는 작은것과 큰 것이 있다. 맛있는 건 큰 걸로 구매해야지.
바게트 겉이 무척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다. 명란이 넉넉히 들어있고 짭조름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는 맛.
다른 빵들보다 이 바게트가 특히 맛이 좋았다. 하드계열 빵을 잘하는 집인 것 같기도.
내부에는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매우 협소하고,
안과 밖 테이블 모두 빵 구매와 상관없이 1인 1 음료를 구매해야 착석 가능하다.
커피는 산미가 있는 편.
후쿠오카에 가서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들러볼 만 하다.
- 영업시간
월 : 휴무
화-일 : 오전 8:00 ~ 오후 7:00
- 위치 / 전화
6-17 Nishinakasu, Chuo Ward, Fukuoka, 810-0002 일본 / +81924065178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 여행] 마에다야 하카타점 / 하카타역 근처 모츠나베 현지인 맛집 (11) | 2023.08.03 |
---|---|
[후쿠오카 여행] 고메다 커피 하카타 버스터미널점 / 하카타 현지인 맛집 (16) | 2023.07.25 |
[후쿠오카 여행] 야키토리 하레루야 / 현지인 꼬치구이 맛집 (0) | 2023.07.12 |
[후쿠오카 여행] 텐진 다케하타 우니동 맛집 (2) | 2023.07.04 |
[후쿠오카 여행] 훅 커피 FUK COFFEE / 하카타 캐널시티 근처 아이스크림 푸딩 맛집 (0) | 2023.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