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조카츠 / 토요일은 밥이 좋아 아주대 돈까스 맛집

작년 봄, '토요일은 밥이 좋아'라는 프로그램에서 수원 맛집 중 하나로 소개 된 한조카츠.

사실 방송에 소개되기 전, 한조카츠가 있는 골목을 지나다가 오 새로운 가게가 생겼네!라고 지나쳤었는데

그게 맛집이었을줄이야.. 그곳에서 한번 먹어보기 위해 웨이팅을 한 시간 하게 될 줄이야!

 

 

한조카츠

 

 

한조카츠는 외관부터 맛집 느낌을 풍긴다. 내가 좋아하는 색감들의 조화.

방송에 처음 나왔을때는 정말 이곳에서 한번 먹기가 그렇게 힘이 들었다. 항상 웨이팅이 있었고, 포장 주문마저

웨이팅 손님과 함께 기다린 후 내 차례가 오면 그제서야 주문된 돈가스를 받아올 수 있었다.

포장주문 손님까지 함께 가게 밖에서 웨이팅을 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이해가 안 됐지만 맛있다는 이유 하나로 기다렸던 과거의 나..

 

 

한조카츠 내부, 토요일은 밥이 좋아 로고가 붙여진 모니터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이미 방송에 소개된 지도 꽤 지나서인지, 아니면 평일 오후 브레이크타임 직후여서 그런지 몰라도

웨이팅이 없었다. 뿐만아니라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싶은 메뉴를 말하고, 음식이 완성되는 시간에 맞춰가니 바로 픽업을 할 수 있었다. 드디어 내가 원하던 픽업 방식!

 

 

 

 

• 메뉴, 주문

한조카츠 메뉴, 먹는법

 

 

우리는 이번에도 항상 먹던대로 로스카츠(12.0)와 모둠카츠(16.0)를 주문했다.

요즘 물가대비 비싼편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가격이다.

 

 

한조카츠 로스카츠

 

 

매장에서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세팅되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포장은 이렇게 나온다.

국내산 흑돼지 등심을 저온에서 2번 튀겨낸 돈카츠, 돈가스 소스, 소금, 트러플오일, 장국, 깍두기, 매운 고추, 샐러드, 고추냉이 그리고 밥.

 

 

한조카츠 모듬카츠

 

 

모둠카츠는 등심, 안심이 함께 나온다. 세 번째 먹는 한조카츠라 처음에 느꼈던 감동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맛있는 돈카츠이다. 포장해서 먹으면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반찬 리필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샐러드 소스가 은은하게 달고 상큼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어 항상 모자라기 때문..

 

갓 튀긴 돈카츠를 포장용기에 담고 뚜껑까지 닫아 집으로 가져오면 온기는 남아있지만 돈카츠 밑부분이 약간 눅눅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맛있게 먹지만, 다음번엔 꼭 매장으로 가서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오늘도 해본다. 그날도 웨이팅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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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일-금 : 오전 11:00~오후 3:00, 오후 5:00~8:00

토 : 휴무일

• 위치 / 전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54 / 0312136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