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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코엑스 비건식당 플랜튜드 후기 / 채식 웨이팅 맛집

by 오늘하루~! 2023. 8. 11.

소문으로만 듣다 드디어 방문하게 된 코엑스 비건식당 플랜튜드.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웨이팅이 길어서 뭐지? 뭐지? 싶었는데

최근에 다음 인기글에서 맛있다는 간증 댓글들이 많아서 벼르고 벼르다 방문했다. ( •̀ ω •́ )✧

 

그리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남기는 후기!!

 

 

 

  • 플랜튜드(PLANTUDE) 웨이팅

비건 식당 플랜튜드 외관

 

플랜튜드(PLANTUDE)는 식물을 뜻하는 PLANT와 태도를 뜻하는 ATITTUDE의 합성어로

식물성(비건) 식사를 통해 즐거운 식사

지구의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삶과 음식에 대한 태도를 지향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비건 전문점은 처음인데 기대만빵!

 

우리는 평일 점심으로 플랜튜드를 방문했다.

11시 30분쯤 도착하니 웨이팅은 없었는데도 매장의 반 정도는 자리가 차 있었다.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니 12시가 되기 전이었는데 만석에 웨이팅 줄이 생겨있었다.

 

 

  • 삼성역에서 플랜튜드 가는 길

삼성역에서 플랜튜드 가는길

플랜튜드는 코엑스 상당히 안쪽에 있는 식당가에 위치해 있다.

 

삼성역에서 치즈룸 옆 길로 쭉 가다 보면 코엑스 중간에 위치한 별마당도서관이 나온다.

별마당 도서관은 사람도 많고 사방으로 갈래길이 있는데 이마트24에피그램 매장 사이 길로 간다.

첫 번째 나오는 갈림길에서 자라가 보인다면 좌측으로 꺾어

대각선 우측에 보이는 자주 매장 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자주 매장을 지나 좌측에 위치해 있다.

 

옆에는 소울 마켓 베이커리, 정면에는 영풍문고가 보인다.

 

 

매장은 입구부터 초록초록!

외관 컬러가 생각보다 눈에 띄어서 주변에 가면 금방 눈에 들어온다.

 

 

 

  • 메뉴

플랜튜드 메뉴판

 

메인 메뉴는 12,000원 - 16,000원 선으로 코엑스 이 정도 가격이면 적당하다. 😂😂

 

후기들을 보면 프라잉 가지 베지 카레가 많고 디저트의 두부 티라미수는 시그니처 메뉴라고 한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트러플 감태 떡볶이(13.9) + 크럼블 두부 비빔밥&토마토 순두부 스튜(13.9)!!

총 27,800원!!!

 

 

주문 태블릿 & 핑크핑크한 테이블 세팅

주문은 각 자리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메뉴 사진을 보고 주문할 수 있다.

 

테이블 세팅은 귀엽게 핑크!

 

 

 

 

  • 플랜튜드 식사 후기

항공샷

 

비주얼 합격!!!!

 

 

트러플 감태 떡볶이

트러플 감태 떡볶이(13.9) 

 

제일 기대했던 메뉴!! 

트러플 크림소스 + 감태 = 떡볶이?!

 

굉장히 새로운 조합인데 트러플에 크림소스는 익숙했지만 감태가 들어가면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위에 올려진 튀긴 팽이버섯과 꽈리고추, 비주얼의 정점을 찍어주는 꽃!

 

트러플향이 나는 감태 크림소스는 굉장히 꼬숩고 맛있다!!

비건식당이라고 해서 나는 뭔가 다이어트식을 떠올렸었나 보다.

간이 심심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간도 적당하고 크림맛이 진해서 너무 맛있었다.

트러플향을 좋아한다면 금상첨화✨

특히 트러플향에 감태가 감춰질 것 같았지만 감태향도 조화롭게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떡은 누들떡인데 크림소스가 잘 묻어났고 먹자마자 오 이거 맛있다! 를 외쳤다. ㅎㅎ

 

팽이버섯 튀김도 팽이버섯 향이 진하다. 팽이버섯을 먹어보면서 이렇게 팽이버섯 맛이 진한걸 처음 느껴봤다.

떡보다 팽이버섯을 크림소스에 묻혀 먹는 게 더 맛있었다.

 

꽈리고추는 매웠고..!

꽈리고추 매운 거 무슨 일..? 일행과 꽈리고추는 하나씩 먹고 매워서 못 먹었다. (맵찔이)

 

맛 후기야말로 무슨 일..? 이렇게 길게 쓴 거 처음인 듯..ㅎㅎ

 

식용꽃도 먹어봤는데.. 저 하얀 꽃은.. 질기고 맛이 없었다.

눈으로 즐기는 게 좋았을 것 같다..^^

 

 

 

크럼블 두부 비빔밥&토마토 순두부 스튜

 

크럼블 두부 비빔밥&토마토 순두부 스튜(13.9)

 

이 메뉴는 익숙한 맛이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간 비빔밥⭐

그래서 보통의 비빔밥보다 더 fresh한 맛이다. ㅎㅎ

 

크럼블 두부와 튀겨진 버섯이 고기의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기름진 맛없이 씹는 맛이 잘 느껴진다.

함께 나온 간장소스는 다 넣기엔 짜고 우리는 반 정도 넣었는데 반 정도 넣고 간을 본 후 취향에 맞게 가감하면 될 것 같다.

 

 

토마토 순두부 스튜는 외국어지만 순두부찌개의 느낌일까 생각했는데 진하고 맛있는 토마토 스튜의 맛이다.

순두부, 양송이버섯, 피망, 양파가 들어가 있다.

 

이것도 맛있었지만 살짝 아쉬웠는데 주변을 보니 비빔밥보다 헬시 가지 덮밥을 더 많이 시키더라..!

헬시 가지 덮밥은 까만 무쇠솥같이 생긴 데에 나오던데 다음에는 꼭 시켜봐야겠다.

 

 

메뉴가 나왔을 때 양이 살짝 적나? 싶었는데 항상 그렇듯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ㅎㅎ

 

리뷰를 쓰려니 트러플 감태 떡볶이 맛이 생각나서.. 조만간 또 방문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