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 중 하나인 피자 포피스.
베트남에 가서 무슨 피자냐~ 할 수도 있겠지만 무려 구글 평점 4.9인 맛집으로, 맛집이 근처에 있다는데 가보지 않으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방문하게 되었다.
다낭 피자포피스 인도차이나점은 한강가에 있는데, 한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시장에서 한강 방향으로 쭉 나와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읏티크 카페와 콩카페가 보이는데 거기서 한 블록만 더 가면 1층에서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간혹 웨이팅을 할 수 있다기에, 우리는 구글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방문한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지만 좌석이 많이 비어있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이곳 역시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 주문, 메뉴
에피타이저에서부터 샐러드, 피자, 파스타, 치즈플래터, 디저트 등 굉장히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피자는 하프앤 하프로도 주문 가능하고, 원하는 대로 컷팅을 요청할 수 있다.
하프 앤 하프를 했을 경우, 우리나라 어느 피자 체인점처럼 높은 가격의 피자로 한 판의 가격을 매기는 게 아니라,
가격도 하프앤 하프로 측정이 된다.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해피 아워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해피아워 시간이 생각보다 굉장히 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면, 특정 음료나 맥주를 1+1로 마실 수 있다.
우리는 이곳의 시그니처인 부라타치즈 피자(298,000동)
씨푸드 스파이시 토마토소스& 스모크 치즈(263,000동)와 가지 마르게리따 피자(190,000동) 하프 앤 하프
소이갈릭 비프(273,000동)과 하와이안 피자 하프 앤 하프
조개&바질 소스 스파게티(160,000동)
프리미엄 라거(79,000동)
KAGUA Roast(79,000동)
Mikan BIA(79,000동) 를 주문했다.
가장 맛있었고 만족했던 메뉴, 부라타 치즈 피자. 짭쪼름한 맛과 신선한 치즈, 채소들의 맛 조합이 매우 좋다.
치즈는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펼쳐 주신다.
가족들에게 두번째로 인기가 좋았던 비프 피자.
우리나라의 토핑들처럼 단,짠이 강하지는 않다. 재료 본연의 맛을 더 살린듯한 맛이랄까.
피자는 화덕에 갓 구워져 나와 뜨끈하고 도우가 쫄깃해 맛이 좋다.
세 번째 피자는 약간 느끼할 수 있는 속을 달래려 매콤함이 있는 피자로 추가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매콤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매콤함을 느끼고 싶다면 파스타 메뉴 쪽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바질맛이 많이 느껴졌던 바질파스타. 바질파스타이니 당연하겠지. 무난한 맛이었다.
글을 적다 보니, 다른 맛의 파스타도 주문해서 먹어볼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피자포피스는 2층 창가에 자리를 잡는다면 한강뷰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은 곳이다.
가게도 청결하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단,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기에 계단이 몹시 가파르기 때문에
피자포피스 1층 출입구 왼편에 상가를 통해 2층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영업시간
일-월 : 오후 12:00 ~ 오후 10:00
- 위치 / 전화
74 Bạch Đằng, Street,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841900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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